정말 안기는 걸 좋아할까요?
국제 또는 국내의 “고양이를 안는 날”(영어로 Hug Your Cat Day)은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에 찾아오는데,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 달력에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정말 고양이를 더 자주 안아 주시겠어요? 고양이에게서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기쁨은 매일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.
사람의 입장에서 보면, 안아 주는 행동은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강화하며, 감정적인 연결을 깊게 해 줍니다. 따뜻함과 친밀함, 그리고 신뢰를 느낄 수 있죠. 고양이가 만족스러운 듯이 골골거리며 행복을 표현할 때, 사람 또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. 다른 생명체와의 신체적 접촉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포옹은 “행복 호르몬”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(Oxytocin)의 분비를 촉진해 전반적인 행복감을 높여 줍니다.
안겨 있는 고양이는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, 그런 순간에는 골골거리거나 안심하고 잠이 들기도 합니다. 하지만 안는 힘이 너무 세거나 너무 오래 지속되면 고양이는 갇힌 느낌을 받을 수 있고, 이때는 이빨이나 발톱으로 저항할 수도 있습니다. 고양이는 보통 사람과의 접촉을 스스로 시작하길 선호합니다. 가족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, 그 사람이 없을 때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기도 합니다.
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로, 자신만의 방식으로 교감과 애정을 추구합니다. 맛있는 식사 후에는 더 편안하고 만족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식사 후 편한 곳에 앉아 있으면, 고양이가 다가와 옆에 기대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. 이런 습관이 자리 잡는다면, 매일이 “고양이를 안는 날”이자 “사람을 안는 날”이 될 수 있습니다.
당신의 고양이는 언제 다가와서 함께 안기나요?
Did you know?
Oxytocin: Often called the “love hormone,” oxytocin is essential for childbirth, breastfeeding, and strong parent-child bonding. It can also help promote trust, empathy, and bonding in relationships. Levels generally increase with physical affection.
